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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일본하면 연상되는 친절,검소,정직

작성자
강정순
작성일
2013-08-09
조회수
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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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왜국, 일본인을 왜놈으로 부른 것은

침입과 약탈을 자행한 일본의 해적떼 왜구(倭寇)에서 비롯된다.

倭라는 말은 작다'라는 뜻이 있다 

 

 

 

 

일본 혹은 일본인을 보는 시각은 다를수 있겠으나

한번이라도 일본땅을 밟아본 사람이라면

몸에 밴 이들의 친절함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 친절, 검소,정직이 그들의 표제어가 됐다

 

 

 

가게 주인은 물건 팔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고

구경꾼들한테까지 수제차를  대접하느라 바쁘다

 

 

 

음식점 아니면 일반 가게를 해도 될 자리에

헌책방을 차려놓은 것은

팔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다

 

 

 

 

삿포로의 한 백화점에도 우리의 다이소'같은 이런 100엔 샵이 있다

 

 

 

조중동으로 이름하는 보수 우익과

 

 

 

 

분배의 정의를 외치는 개혁세력사이에서

피곤할대로 피곤해져버린 우리나라와 달리

 

 

 

이 나라에 와서 보니 기본이 반듯한 나라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안전장구를 갖출대로 다 갖추고  잔디를 깎는 저 인부는

지킬 것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대형사고를 내고있는

우리와 대비되는 데

 

 

 

주차장에 세워둔 버스 앞바퀴에는

안전목이 끼워져 있다

 

 

 

 

우리나라 곳곳이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도로 포장이 되어버린 것에 반해

이들은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게끔

틈새를 만들어 놓고 있다

 

 

 

산책로의 산야초를 살리기 위해 그믈망을 설치해 놓은가 하면 

 

 

 

 

사람이니 밟을 수 있다는 것을 상견하여

산길의 산야초 한 포기에도 이런 섬세함을 내 보였다

 

 

 

 

 

화장실 입구에 놓인 공중전화

예사롭게 지나칠 일이 아니다.

IT가 우리나라 보다 뒤쳐진 결과물이라거나

그런 식으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

 

 

 

우리'라는 동류의식이 일본만큼 강한 민족도 없다는 것을

오타루시 어느 골목

담장없는 길가 집에서

우리의 담장문화와 차이를 발견한다

 

 

 

천진난만한 이 아이가

우리만큼의 세상이 오기전에

좋은 이웃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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