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알림마당

하동군_하동포구 100리 벚꽃길 새 단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5-23
조회수
2452

하동군, 국도 19호선 확․포장 편입 왕벚나무 269주 이식․제거, 555주 신규식재


하동군이 국도 19호선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섬진강변의 명물인 ‘하동포구 100리 벚꽃 길’을 새롭게 단장한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7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7년 3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하동읍에서 화개면 쌍계사로 이어지는 하동포구 100리 벚꽃길의 국도 19호선 하동읍∼악양면 미점리 8.6km 구간에 4차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공사 예정지 일부 구간의 왕벚나무 가로수가 확․포장 공사장에 편입돼 이식 또는 제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편입 구간에 대한 지장 가로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269그루 가운데 가로수 상태가 양호하고 이식 후 활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령 30년 미만의 벚나무 87그루는 이식할 계획이다.


그러나 나무가 커서 굴취가 어렵고 이식하더라도 상처부위 세균침입 등으로 활착률이 매우 저조한 대형․노거수 157그루와 지하관로와 벚나무 잔뿌리가 복잡하게 얽혀 온전한 상태에서 굴취가 불가능한 25그루 등 182그루는 제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시공업체인 한라건설과 협의해 도로공사가 완료되는 2013년께 수령 10년 이상 왕벚나무 555그루를 신규 노선에 심어 공사 전과 같은 하동포구 100리 벚꽃길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능하면 공사구간의 모든 벚나무를 살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대형․노거수는 굴취가 불가능하거나 이식하더라도 수형이 불량해 제거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그러나 확․포장 구간에 555그루를 신규 식재하기 때문에 벚꽃길은 예전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