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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화개장터 자체 호객 근절‘아우르미’떳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2-09
조회수
2574
 

하동군, 화개장터 상인 봉사단 결성…호객행위 근절·장터 청소·소외계층 돕기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하동 화개장터에 호객행위를 근절하고 상거래 질서를 바로잡는 ‘아우르미’가 떠 눈길을 끈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화개장터는 지난달 상인회 소속 회원 중 희망자 10명으로 ‘아우르미 봉사단’을 꾸려 이날 지역의 소외계층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아우르미’는 ‘여럿이 힘을 하나로 모은다’는 뜻으로, 개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 힘을 합치면 큰 힘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봉사단 회장을 맡은 배경옥 난전상인회 회장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화개장터를 찾고 있지만 일부 호객행위와 청결 문제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있어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단을 결성·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우르미 봉사단은 상인들의 호객행위를 철저히 근절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유지하고자 자체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장터 안과 장터 주변의 정화활동도 정기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집안 청소를 해주고 목욕 및 말벗 봉사활동도 매월 한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아우르미는 이의 일환으로 9일 3명씩 3개조로 나눠 상덕·삼신·정금마을의 차상위 계층 장애인과 독거노인 집을 각각 방문해 집안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이 화개장터를 찾으면서 상거래 질서가 대체로 양호한 편이지만 일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도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자체 봉사단을 만들어 운영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개장터에는 현재 향토음식 등을 파는 구장옥 18개과 약재·농특산물·가공품 등을 판매하는 야외장옥 28개, 난전 70개 등 모두 116개 점포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제공 : 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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