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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_옛 명성 되찾은 지리산온천랜드…지난해 30만명 다녀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1-03
조회수
2589
지리산 온천관광특구를 대표하는 시설인 '지리산온천랜드'가 옛 명성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리산온천랜드는 지난해 4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년6개월 만에 재개장한 이래 30만여 명의 내장객이 다녀가 임진년(壬辰年) 새해 전성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3일 ㈜지리산온천관광개발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랜드 대온천탕 내장객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29만5000명에 달한다.

내장객 추이를 살펴보면 재개장 당월 7000명에서 5월 1만5000명, 6월 3만명, 7월 4만8000명, 8월 5만7000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매월 평균 3~5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온천탕과 더불어 약 60개의 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 투숙객도 ▲4월 3000명 ▲5월 6000명 ▲6월 1만2000명 ▲7월 1만3000명 ▲8월 1만5000명 ▲9월 1만1500명 ▲10월 1만2000명 ▲11월 1만2000명 ▲12월 1만3000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지난 1995년 7월 개장한 지리산온천랜드는 연평균 100만명의 관광객을 끌면서 지역경제 흐름을 주도했으나 온천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든 지난 2007년 10월 경영악화로 휴업에 들어갔다.


긴 공백기를 거쳐 지난 2010년 10월 사업비 100억여 원을 투입한 지리산온천랜드는 2600㎡ 규모의 사계절 물놀이 테마파크와 호텔을 새 단장하고 권토중래(捲土重來)를 꿈꿔왔다.

아직은 전성기 시절 명성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단 1%의 화학첨가물도 섞지 않은 100% 천연게르마늄 온천수가 각종 성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내장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전남도와 구례군이 지리산 온천지구~노고단 중턱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데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골프장이 완공되면 온천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이 가능해져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다.

지리산온천랜드 박영래 이사는 "주말이면 부모님, 가족, 연인과 함께 온천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일주일 전부터 객실 예약이 90% 이상 완료된다"며 "임진년 새해에는 옛 명성을 되찾아 국내 최고의 온천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례=뉴시스】안현주 기자
a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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