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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맛난 우리글 동시 맛보셔요

작성자
행복드림
작성일
2016-02-03
조회수
1704
눈 내리는 밤1

시인 정완영

눈이 내리는 날은 온 세상이 부드럽다

휴전선 가시 돋친 철조망도 부드럽고

남과북 오가는 철새들 나래짓도 부드럽다


눈이 내리는 밤은 온 세상이 동화같다

빌딩도 성냥갑 같고 가로등도 꿈속 같고

꽁무니 불을 단 차들은 동화나라 반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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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밤에 집 앞에 
꾸벅꾸벅 졸고있는 눈사람 처럼

눈내리는 밤은 
세상을 더욱 차분하게 바꾸는 듯 해요.

온종일 괜한 설레임에 지친 아이가
잠자리에 들어서도 설레는 꿈을 그리잖아여.

검은 하늘 매달렸던 별들이 
모두 내려 앉은 듯...

창밖에 세상은 온통...
반짝~반짝~ 빛이 나져...~~★☆

아름다운 세상인듯....
설레이는 세상인듯....

동시 읽으러 놀러 오셔요...
주소를 방문하시면 맛난 우리글 동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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